2전 세계 여행 산업이 완전히 회복된 해로, 다양한 국가들이 여행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환율 안정화와 저비용항공사(LCC) 노선 확대로 ‘가성비 좋은 해외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번 글에서는 가성비, 치안, 트렌드, 액티비티, 음식, 접근성 등 총 6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 추천 TOP7을 소개한다.
베트남 다낭 – 완벽한 밸런스의 대표 여행지
베트남 다낭은 여전히 가성비 해외여행지 1순위로 꼽힌다. 항공권이 저렴하고 숙박비, 식비 모두 부담이 적다. 4성급 호텔 기준 1박 요금이 약 7만 원 수준이며, 해변 바로 앞 숙소도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치안은 안정적이며, 현지인들도 관광객 친화적이다. 다낭의 매력은 다양성에 있다. 낮에는 미케비치에서 여유롭게 휴식하고, 저녁에는 한강 야시장이나 바나힐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인근 호이안 올드타운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오랜 역사와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 ‘호캉스+힐링’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SNS 인증샷 명소로도 급부상했다. 무엇보다도, 다낭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여행지”라는 점에서 여전히 독보적이다.
일본 오사카 – 치안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은 여행지
일본은 여전히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해외여행지이며, 특히 오사카는 치안·교통·음식·쇼핑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항공권은 왕복 2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저비용 항공이 다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2025년 기준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쇼핑 관광객에게도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오사카의 대표 명소는 도톤보리 거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교토 근교 관광 등이다. 무엇보다 오사카의 강점은 치안이다. 일본 내에서도 범죄율이 낮고,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도 안전하다. 최근에는 오사카성과 나카노시마 공원 등에서 야간 루프탑 액티비티와 같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오사카는 단순한 먹방 여행지가 아닌, “일상 속 리프레시”를 제공하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 – 가성비 여행의 교과서
방콕보다 조용하고, 푸켓보다 저렴한 여행지로 꼽히는 태국 치앙마이는 최근 디지털 노마드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페, 숙소, 음식, 교통이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한 달 살기에도 적합하다. 치앙마이의 물가는 한국의 3분의 1 수준으로, 장기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다. 치앙마이는 사원 투어, 야시장, 코끼리 보호소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도이수텝 사원’의 일몰 뷰는 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꼽힌다. 치안도 안정적이며, 관광객 대상 범죄가 거의 없다. 2025년 들어 치앙마이는 ‘정신적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명상·요가 리트릿 여행의 중심지로도 급성장 중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 트렌드와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유럽 여행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바르셀로나가 정답이다. 항공권은 다소 비싸지만, 현지 물가는 다른 유럽 주요 도시 대비 저렴한 편이다. 가우디의 건축물, 지중해 해변,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까지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강점은 ‘예술과 자유’다. 거리마다 아티스트의 감성이 녹아 있으며, 야간 치안도 좋은 편이라 도심 산책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한인 게스트하우스와 여행자 커뮤니티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여행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2025년 바르셀로나는 ‘인플루언서 여행지 TOP5’에도 선정되며, SNS를 중심으로 감성 여행의 상징 도시로 자리잡았다.
포르투갈 리스본 – 유럽 속 숨은 가성비 도시
리스본은 최근 몇 년 사이 ‘유럽 가성비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물가가 저렴하고, 다른 서유럽 도시보다 인구가 적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포르투갈의 전통 타일 거리와 노을이 물드는 언덕 풍경은 감성적인 여행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이다. 리스본은 또한 안전한 도시로 유명하다. 야간에도 관광객이 많고, 교통이 잘 발달해 있다. 포르투갈 특유의 음식 문화도 매력적이다. 대표적인 메뉴인 ‘바칼라우(대구 요리)’와 ‘에그타르트’는 현지 맛집마다 다른 개성을 보여준다. 리스본은 유럽 감성을 느끼면서도 부담 없는 예산으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다.
호주 시드니 – 액티비티 천국
시드니는 자연과 도시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여행지로, 2025년에는 ‘액티비티 중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스카이다이빙, 서핑, 요트 투어, 동물 체험 등 하루 일정마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치안은 세계 상위권 수준이며, 여행자 안전 지수가 90점을 넘는다. 물가는 다소 높지만, 공원과 해변 등 무료 관광지가 많아 체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시드니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는 여전히 상징적인 명소이며, 가족·커플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봄~가을(10월~3월)’ 시즌에는 해양 액티비티가 활성화되어 가장 활기찬 시기다.
체코 프라하 – 유럽 감성 여행의 정점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은 ‘동유럽의 보석’ 체코 프라하다. 프라하는 고전적인 도시 분위기와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한국인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물마다 중세의 향기가 남아 있다. 맥주 한 잔이 2유로 미만일 정도로 저렴하고, 숙소 가격도 유럽 내 최저 수준이다. 치안 역시 안정적이며,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특히 카를교와 프라하성, 구시가지 야경은 누구에게나 인생샷을 남겨주는 명소로 손꼽힌다. 프라하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시간이 멈춘 듯한 여행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도시다.
해외여행 트렌드는 “가성비 + 안전 + 체험”이다. 단순히 싸다고 좋은 여행지가 아니라, 치안이 안정되고 현지 경험이 풍부한 곳이 사랑받고 있다. 이번 TOP7 리스트는 가족, 커플, 혼행족 모두에게 적합한 현실적인 여행지로 구성되었으며, 각 도시마다 다른 감성과 매력을 담고 있다. 올 한 해는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으로 진짜 휴식을 찾아보자.